. Starbucks The의암


2024    ChunCheon, Korea

Client: Starbuck Korea



‘가까운 곳에서 작고 유연하게‘


낮에는 의암호를 담고, 밤에는 미디어를 담아내는 큰 도화지에 내려진 숙제. 

밝은 낮에는 햇빛이 공간에 가득 차 의암호의 풍경을 담지만,
어둠이 내리는 밤이오면 의암호를 내어주던 맑고 투명한 창은 공간을 담는 거울이 되어 검은 도화지가 된다. 

호수 가까이 달빛이 내린 밤. 
되도록이면 가까운 곳에서 조용한 빛을 내어주어 
안전하고 또 아늑하게 우리의 밤을 누릴 수 있게 -

이 곳을 찾는 고객들이 이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소소하고도 디테일한 이야기가 녹아있는 스타벅스의 6번째 The series

The 춘천의암호R.









Ceiling Flood Up light



천장을 밝히는 일은 그 효과가 꽤 크다 
층이 높아질수록 더욱이나

공간은 평면으로만 마주하는게 아니니까
다각도에서 다양하게 닿을 시선을 고려해서 풍부한 공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명=천장 다운라이트’ 라는 공식은 
우리가 딛고 있는 바닥 조도를 밝히기 위한 1차적 계획일 뿐
다양한 조명 방식을 공간에 적용할 계획을 세워야한다

우리에게는 안전을 위한 평면 조도도 필요하지만
공간에서 느끼는 심리적인 휘도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식물 그림자만 남은 깨끗한 천장면은 덤!



Table lamp Design Story 



꼿꼿하면서도 유연해보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꺾이는 부분은 곡선으로 처리했고
학의 목처럼 사알짝 기울어진 파이프라인에 
유연함을 녹여냈다

스타디움의 공간감과 미디어에 걸리지 않고, 
글레어를 잡으려면 가장 작은 헤드가 필요했고
가구와 일체화되어 보이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디테일 협의가 무조건적으로 필요!** 그냥 나오는 디테일이 아니라는 것
마치 우아한 백조의 물갈퀴같달까 🦢))

단순해보여도 디테일한 이야기들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아주십사 풀어보는 귀여운 테이블램프 제작기 













Starbucks Reserve The춘천의암호R